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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2024.9.8
원세미콘이 국내 최초로 서버용 DDR5 메모리 산업의 필수 부품인 고속 신호전달 칩(RCD)인 DDR5 2세대 5600Mbps 부품의 개발 및 양산 검증에 성공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에 원세미콘이 국산화에 성공한 RCD 칩은 서버용 D램 모듈에 반드시 장착되어야 하는 필수 메모리용 시스템 반도체 제품으로, 국내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가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RCD 칩의 시장 규모는 약 1조원 수준으로 향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세미콘은 해당 제품이 이미 지난 7월에 미국의 중앙처리장치(CPU) 제조업체에서 제품인증 승인이 완료됐으며, 다른 CPU 업체들에 대한 제품 인증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및 다른 지역의 서버업체들에서 제품 승인 완료 혹은 진행 중에 있고, 올해 4분기부터 본격 양산을 진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창현 원세미콘 대표는 “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고속 신호처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원세미콘은 메모리용 고속 신호처리 기술을 핵심역량으로, 메모리 연관된 제품들의 다양화를 진행 중”이라며 “차세대 고속제품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솔루션 등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